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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껍질째 먹어도 OK"…잔류농약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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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과일껍질째 먹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농약걱정 때문에 대부분 깎아 먹게 되는데요.  막상 조사를해보니, 잔류농약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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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 배를 먹을 때 껍질을 깎는 가장 큰 이유는 주로 농약 걱정 때문입니다.

[김은영/서울 노량진동 : 과일 겉에 농약이나 이런것들이 많이 묻어있을 까봐, 특히 아이가 있어가지고 두껍게 깎아서 먹는 편이예요.]

하지만 식약청이 국내 대형마트와 시장에서 파는 과일 4천 7백여 개의 농약 잔류량을 조사했더니 99.8%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9개 과일에서 농약 성분이 나왔지만 물로만 씻어도 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사과 껍질에는 만성질환 예방 효과가, 감껍질과 포도껍질에는 항암 효과와 치매 예방 효과를 내는 성분이 들어있어 껍질째 먹는것이 좋습니다.

[김현숙/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너무 거칠거나 딱딱하거나 또는 너무 떫거나 해서 우리가 평상적으로 받아들이기에 굉장히 힘든 그런 껍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드셔도 괜찮습니다.]

사과와 배 껍질은 전체 중량의 약 10%, 포도 껍질은 30%나 차지합니다.

식약청은 과일을 꼭 씻어먹고 싶을때는 물에 담궈 가볍게 씻은 뒤 흐르는 물로 헹구면 미량의 잔류 농약을 없앨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농약을 없애려고 굳이 식초나 숯, 베이킹파우더 같은 것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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