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수도권 소식, 수원 연결합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서 경기도가 새로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함께보시죠.
올해 일흔세살의 김 모 할아버지는 몇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한때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합니다.
[노인 우울증 환자 : 나이 많이 먹은사람들이 있잖아요. 자기 스스로 어떻게 뭘 헤쳐 나갈 수도 없고, 대화 할래도 창피스럽고.]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체자살자중 노인이 35%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우울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이번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김문수/경기지사 : 고독감에 빠져서 우울증에 걸리는 노인 어르신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노인 자살자가 하루 2명이상을 넘을 만큼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원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65세 이상입니다.
소득기준을 초과해도 우울증 증세가 심각해 자살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1인당 연 최대 6개월, 45만 원 어치의 진료비와 약제비, 검사비 등을 지원받습니다.
경기도는 질병, 자살, 학대같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서 오늘(1일) 오후 20개 시민단체와 공동협약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