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남구와 동구를 잇는 울산대교가 어제(30일) 오후 착공됐습니다.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그 자체가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선우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95년 처음 계획된 울산대교가 만 14년여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잇는 총연장 8.38km, 왕복 4차로의 울산대교와 터널, 그리고 2차로의 접속도로로 민간자본 3천 695억 원 등 총 5천 398억 원을 들여 2015년쯤 완공할 예정입니다.
울산항의 선박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다리의 양쪽 끝 부분에 주탑을 설치하는 단경간 현수교로 건립하며, 주탑의 길이가 1,150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3번째로 긴 현수교입니다.
[김중겸/현대건설 대표이사 : 접속도로 또한 5.62km, 본선구간과 2.76km 터널로 이어져 주변의 자연 환경과 아릅답게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울산시는 지난 2007년 수주 희망업체를 모집해 현대건설 등 1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울산하버브릿지를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울산하버브릿지는 준공 뒤 30년간 운영권을 갖고 전구간 1,500원, 현수교 구간 1,000원, 터널구간 600원 안팎의 통행료를 징수할 방침이지만 동구주민들의 반발을 감안해 개통 직전의 주민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요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박맹우/울산시장 : 물류와 동해안권 관광벨트 구축을 함으로써 울산물류, 울산관광의 획기적인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도로가 개통되면 30년간 약 3조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울산대교가 개통되면 시민의 교통편의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그 차제가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