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난대림 생태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림박물관이 완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생태학습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박과 동백, 가시나무를 설명하는 전시관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 당깁니다.
우리나라의 숲과 세계의 숲을 비교하는 체험관의 글귀를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가며 숲의 소중함도 배웁니다.
[박수미/완도군외초등학교 : 신기한 것도 많고 이걸 보면 학교 학습과제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국내 최대 난대식물원인 완도수목원에 문을 연 산림박물관은 다양한 난대림의 역사와 자료 등이 테마가 있는 전시실로 꾸며 졌습니다.
완도산림박물관은 난대림의 생태와 특성, 문화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됩니다.
난대림의 기후와 식생을 쉽게 알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시관을 비롯해 난대림 지역의 문화와 생활풍습을 엮은 전시실 등은 생태학습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김종수 원장/완도수목원 : 앞으로 우리 난대수목 특생을 살려서 아이들 체험학습이라던가 또 우리 수목원을 통해서 산 교육장이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100억 원의 예산을 들인 산림박물관은 궁궐을 제외하고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건축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붕 서까래와 처마 등을 직접 깎고 맞추는 작업만 25명의 전문 도편수가 9개월동안 작업할 정도로 문화재적 가치도 지니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산림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완도수목원에 '녹색의 땅'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문화행사를 상시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