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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찔끔'나올까봐 웃지도 못해, 요실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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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말을 하자니 민망하고 참자니 불편한 병이 있습니다.

바로 요실금인데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남들에게 말 못할 고민이 있던 60대 여성입니다.

뛰거나 웃을 때는 물론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본인도 모르게 옷에 실례를 하게 된 것인데요.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전순자/61세, 가명 : 춥고, 엄마들이 물일 자주 하잖아요. 그러면(소변이) 자주 나오고. 소변이 마렵다 하면 한발도 못떼고 순간적으로 나와요. 내가 아무리 참고 애를 쓰려고 해도 안되는 거예요.]

임신과 출산 전후로 나타나고 폐경 이후 증상이 심해지는 복압성 요실금.

골반 근육과 요도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배에 조금만 압력이 가해져도 소변이 새는 것인데요.

젊은 여성의 20~30%, 40세 이상 중년 여성은 50% 정도가 걸리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져 다른 계절에 비해 20% 가량 환자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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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태/관동의대 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 : 겨울이 되면 우리 모든 기관들이 긴장하게 됩니다. 방광도 날이 추워지면 수축하고 긴장하기 때문에 조금만 힘을 가해도 복압성 요실금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요실금은 증상이 가볍다면 약물치료나 골반 근육 운동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라도 테이프를 이용한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만일 경우 방광이 눌려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술 또 자극적인 음식도 방광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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