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29일), 전국은 흐리고 하루종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즐거운 겨울맞이 실내 행사와 월동준비에 분주한 시민들의 휴일 표정,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십니다.
날씨는 포근했지만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실내 놀이공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의 몸짓에 아이 어른할 것 없이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인공 눈송이는 손에 닿자 마자 금세 녹아버립니다.
[김지현/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엄마, 아빠 동생이랑 와서 산타 할아버지를 보니까 재밌었어요.]
펭귄 마을에서도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입니다.
우리에는 꽃단장을 한 크리마스트리가 자리했고, 펭귄은 부리로 털을 고르며 몸단장을 합니다.
대형 할인점을 찾은 가족들은 월동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외풍을 막아 줄 문풍지며 장갑과 털모자 그리고 전열기구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채나연/서울 신정동 : 가끔 학원에 갔다가 제 방에 들어오면 히터가 제 방을 따뜻하게 해줄 거 같아요.]
11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백화점들이 일제히 세일에 들어가면서 주변 도로가 하루종일 막혔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선 12시간 동안 진행된 드라마 촬영 때문에 일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 당분간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큰 추위도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주용진, 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