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이 일대 116만 9000 제곱미터는 2004년 12월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개발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신 비난과 원망이 가득한 플래카드만 난무합니다.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보상금이 제 때 지급되지 않아 금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올 10월 LH 측에서는 보상금 지급에 대한 공문을 보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보상금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보상협의만 믿고 대출을 받아 이주를 계획했던 주민의 이야깁니다.
[광석지구 주민 : 대출을 받았는데 그 대출금이 너무나도 이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게 1~2년이 아니라 몇 년이 흐르고 그러다 보니까 부채가 너무나도 힘듭니다.]
주민들은 이제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 때문에 거리에 나앉게 될 정도라는데요.
근처 옥정지구의 경우 광석지구와 같은 해에 택지지구로 지정을 받았음에도 2007년 이미 보상이 끝났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원성이 높아만 갑니다.
[광석지구 주민 : 4대 강이나 신도시 보금자리주택 같은 걸 강행을 하다보니까 저희 작은 지구는 내몰려지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수년 동안 본인들이 등한시 돼 온 것이라는 주민들의 의견 그러나 LH측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LH 관계자 전화 : 2007년 말에 개발계획 승인이 났고 2008년도 10월 말에 보상계획 공고가 났고 원래 계획대로는 2009년 9월쯤에 예정이 돼 있었다 그러더라고요. 지금 상황에서 1년이 늦어진 것도 아니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원래 계획에서 2~3개월 늦어진 건데]
이렇듯 양쪽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항간에선 결국 광석지구 개발 문제가 사실상 백지화되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깊어져만 가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조속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