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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학교 6.5% 교실 안 발암물질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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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의 6.5%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이 25일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5~ 8월 도내 642개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실의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유치원 1곳을 포함한 42개 학교에서 기준치 100㎍/㎥를 넘어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학교별 기준초과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는 354개 검사 학교 중 26곳, 중학교는 164개교 중 8곳, 고등학교는 114개교 중 7곳이었다.

지역별로는 춘천 9곳, 원주 8곳, 평창과 정선 각각 5곳, 홍천과 횡성 각각 4곳, 영월 3곳, 인제 1곳 등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유아들이 생활하는 홍천의 유치원 한 곳에서도 포름알데히드가 초과 검출된 것으로 측정됐다.

이들 학교는 신축한 지 3년 이내의 신생학교가 아닌, 수년째 학생들이 생활한 학교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3년 이내에 신.개축을 한 전체 25곳 중 절반에 이르는 12곳은 기준치 (400㎍/㎥.2시간)를 초과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몸으로 침투하며 장시간 호흡하거나 접했을 때 유전적 변이와 호흡기성 질환, 중추 신경질환을 비롯해 심한 경우 암을 유발하고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에 강제 배기환기시설과 공기정화 시설을 갖추는 등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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