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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된 '장난감 총' 장난 아니네…유리가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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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난감 총을 불법개조해 팔아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개조된 총의 위력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장난감을 개조해 만든 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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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터 거리에서 쐈더니 유리가 박살나고 알루미늄 캔도 관통할 정도로 위력이 강력합니다.

공기압 조절 장치를 고쳐 위력과 사거리를 높이고 쇠구슬 탄환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됐기 때문입니다.

36살 윤 모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외국에서 장난감 총을 들여와 불법 개조한 뒤 인터넷을 통해 시중에 팔아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총 한정에 30만 원에서 2백만 원까지 받고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조 총 가운데는 휴대 기관총과 베레타 권총 같이 유명 액션 영화에서 나오는 모델이 포함돼 있었고, 일부 고가 제품엔 레이저 조준기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윤 씨로부터 개조 총을 사들인 이들은 대부분 진짜 총을 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총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개조 총기로 인해 실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윤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개조총을 사들인 10명을 함께 입건하고, 윤 씨 컴퓨터에서 부품 구매자 천여 명의 명단을 발견해 이들을 상대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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