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24일 돈을 빼앗으려 여관에 들어가 자고 있던 투숙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강도상해)로 고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30분께 성북구 삼선동의 한 여관에 들어가 잠자던 투숙객 조모(54)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지방의 한 소규모 예술단에서 활동하는 고씨는 지난 21일 공연에 필요한 북을 사러 상경했다가 가진 돈 20여만원을 모두 술값에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되자 강도질을 하기로 하고 경비가 허술한 여관에 침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씨는 조씨가'사람 살려'라고 외치며 거세게 저항하자 돈을 빼앗지 못하고 도주했으며 소리를 듣고 쫓아온 여관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해 현장 근처에서 곧바로 붙잡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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