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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마다 달라 불편"…서민생활표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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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기 1인분은 2백그램으로 알고 있지만 업소에 따라서 150그램인 곳도 있고, 120그램인 곳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휴대전화도 그렇고 TV 리모콘도 제조사마다 사용방식이 다르죠. 정부가 표준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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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성 모 씨는 텔레비전 리모콘이 다섯개나 됩니다.

TV를 바꿀때마다 새 것을 사다 보니, 비용은 물론이고 헷갈리기 일쑤입니다.

[성낙숙/서울 신림동 : 방마다 리모컨이 몇 개인지 몰라요, 우리집에도. 돌아다니는 게. 삼성 전용이라고 나오는데 이것도 LG에다가 갖다대고 하면 다 된다고 하더니 안되고.]

휴대전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조사마다 문자메시지 보내는 방식이 달라, 교체때마다 새로 공부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50개 공산품과 서비스의 국가표준을 만들어 불편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가전제품의 리모컨과 휴대전화 자판, 노트북 컴퓨터 어댑터의 표준을 내후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련하고, 전기차 등 미래형 녹색 기술도 2012년까지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고추장의 매운맛, 음식점 고기 1인분의 양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표준도 정해집니다.

[남인석/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 우리나라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친서민 생활밀착형 국가 표준화에 역점을 부여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제조업체들마다 서로 다른 디자인과 기술을 표준화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관일,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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