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국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 집산지면서도, 악취와 흉물스런 외관때문에 혐오시설 취급을 받아온 서울 가락시장이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 지,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가락시장입니다.
서울에서 소비되는 농산물의 절반 가까이가 유통되는 대표적인 도매시장입니다.
하지만, 지어진 지 24년이 지나면서 시장길은 옴짝달싹 못 할 만큼 막히기 일쑤고, 제대로 된 저장, 보관 공간을 찾기 어렵습니다.
여름철에는 악취로 민원이 빗발칩니다.
[김요한/가락시장 상인 : 현대화 된 방식이 아니고, 그냥 다 인력으로 이렇게 다 들어올리고 끌어올리고, 낙후된 시스템?]
서울시와 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을 재개발하기로 하고 기본 설계안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습니다.
뒤섞여있던 도·소매 시설을 완전히 분리해 더 편리하고 쾌적한 장보기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주차면적을 2배 이상 늘리고 시장 안의 도로를 일원화, 체계화해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가공·저장 시설을 지하로 넣어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지상은 친환경 공원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전상훈/농수산물공사 시설현대화사업단장 : 즉시에 공급해줌으로써 원가절감에 따른 연간 비용이 약 550억 원 정도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락시장은 2013, 15, 18년 이렇게 시기별로 구역을 나눠 영업을 계속하면서 순환체에 개발할 개획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