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 2명이 함께 투신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35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에서 A군(16) 등 고교생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6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경비원은 "천둥이 치는 것처럼 '쿵'하는 커다란 소리가 나 바라봤더니 교복을 입은 학생 두 명이 동시에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A군 등이 숨지기 전 친구들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고층아파트 22층에서 가방 등 소지품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동반 투신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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