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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만 털었다" 신용카드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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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박스에서 한 남성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챙긴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교수연구실에 몰래 들어가 교수들의 신용카드만을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국 61개 대학을 돌면서 교수 연구실에서 신용카드를 훔친뒤 150회에 걸쳐 8억원을 인출했습니다. 교수들의 경우 신용등급이 높아 인출한도가 높은 점을 노렸습니다.

카드 하나를 훔쳐 돈을 빼내기까지 범행과정은 치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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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나 카드사 직원을 사칭해 해당교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분실신고를 해주겠다며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카드를 훔친 뒤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공중전화만을 이용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절도에서 인출까지 범행에 걸린 시간은 1시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또 자신의 명의로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만들지 않았고 이동 시에도 버스나 택시만을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2년부터 7년이 넘도록 범행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기간이 길었던 만큼 추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범행현장이 담긴 CCTV화면입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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