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어제(2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정에 착수하면서 여야 대립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됐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청와대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이 초당적인 국가 발전 계획인 만큼 야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민주당 출신 광주 시장과 전남지사가 영산강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것은 지역 주민과 국민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막기 위해 예산 심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의 성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예산 심의도 하지 않은 4대강 사업의 기공식을 가진 것은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백지화 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면 야당 대표와 토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자며 일대일 TV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의 중심은 예산의 58%가 들어가는 낙동강인데도 예산의 14.5% 밖에 들어가지 않는 영산강 기공식에 이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명백한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지역 개발사업에 약할 수 없는 전남지사와 광주시장 등을 앞세워 야권을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