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9시 10분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인근 456번 지방도(옛 영동고속도로)에 쓰러져 있던 H(38.경기 남양주) 씨가 G 모(49.경기 포천시) 씨가 몰던 11t 화물차에 깔려 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H 씨는 이날 일행들과 산행을 마친 뒤 도로 인근 팬션에서 반주를 겸한 식사를 하던 중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밖으로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목격자 김모(38.서울시) 씨는 "운행 중 도로 위에 사람이 누워 있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112에 신고한 뒤 구호조치하려고 유턴해 되돌아갔으나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라고 말했다.
화물차 운전자 G 씨는 "밤길 운행 중 도로에 옷가지가 널려 있는 것으로 착각, 그대로 진행하다 사고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옛 영동고속도로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던 화물차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H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7시 55분께 춘천시 퇴계동 모 아파트 앞 도로 버스정류장에서 스포티지 승용차(운전자 최모씨.48)가 고장으로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최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21일 오후 8시께 숨졌다.
(평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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