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스키장이 재개장한 후 첫 주말을 맞은 21일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앞다퉈 설원을 찾으면서 본격 스키시즌의 막이 올랐다.
이날 도내 6개 스키장에는 1만3천여명의 스키어 등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겨울 스포츠를 만끽했다.
특히 스키 시즌을 애타게 기다렸던 스키어 등은 이달 초 첫 개장 후 이상기온으로 슬로프에 눈이 녹아 임시 휴장했던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재개장 첫 주말을 맞아 앞다퉈 은빛 설원을 찾았다.
정선 하이원 리조트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18개 슬로프 중 아테나와 제우스 등 4개 슬로프를 개장한 가운데 3천여명의 스키어가 몰렸다.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에도 3천여명이 찾아와 펭귄과 호크 등 6개 슬로프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고, 옐로우와 핑크 등 6개 슬로프를 연 용평스키장에는 2천여명이 몰려 겨울 스포츠를 즐겼다.
또 횡성 성우리조트와 춘천 강촌리조트에도 각각 2천여명과 300여명이 찾아 설원을 누볐다.
이밖에 지난해 첫선을 보인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오는 25일,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은 오는 27일 각각 스키어를 맞이할 계획을 세우고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일부 스키장은 이달 초 폭설과 추위로 예년보다 3주가량 빨리 문을 열고 스키어를 맞았으나 이후 포근한 날씨 탓에 임시 휴장에 나서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대부분 지난 17~18일 재개장했다.
한편 이날 도내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교통량을 보이면서 별다른 정체 구간 없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