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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플레이션' 상황에 빠졌다"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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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경제상황에 대해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상태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간 나오토 일본 부총리 겸 경제재정담당상은 오늘(20일) 각료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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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경기가 침체된 상태에서 물가가 떨어지고, 고용이 악화되는 디플레이션 상태에 빠졌음을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 5년여 간의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난 이후 3년 5개월만에 다시 디플레이션에 접어들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일본은 지난달까지 7개월째 물가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 성장률도 지난달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OECD도 일본 경제전망에 대해 "2011년까지 일본의 실업률이 5%대에 이르는 등 디플레이션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올해 일본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5.3% 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때까진 양적 완화정책이 필요하다며 초저금리를 지속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이달 정책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정부보다는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일본은행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하락위험은 줄어들고 있다면서 석달 연속 경기판단을 상향하고, 물가 역시 자원 가격 상승에 따라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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