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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공 뉴욕행 티켓이 단돈 '10만원'(?)

온라인 가격표시 잘못…회사가 손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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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적 항공사인 중화항공(中華航空)이 창사 후 처음으로 온라인 가격 표시를 잘못해 대만 가오슝(高雄)발 미국 뉴욕행 편도 티켓을 이틀 동안 2천660 대만달러(한화 약 10만 원)에 파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가오슝-뉴욕 편도 가격은 원래 2만6천600 대만달러(한화 약 100만 원)인데 0이 하나 빠진 2천660 대만달러로 중화항공 웹사이트에 17, 18일 이틀간 표기되었다.

이 사이트를 통해 10명이 2천660 대만달러에 표를 예약했으며 중화항공 측은 대만 최대 항공사로서 고객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원래 가격과의 차액으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모두 감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19일 시정했으며 컴퓨터 시스템상의 오류인지, 인위적 잘못인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일부 고객들은 중화항공이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아 대할인 행사를 벌이거나 극도로 저렴한 티켓을 내놓은 줄 알았으며 다른 일부 고객들은 중화항공의 실수처리 방법이 대기업답다고 평가하고 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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