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 풍기단속반이 오는 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위조상품 수사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미국 동포 매체인 코리아나뉴스가 20일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에 전해온 데 따르면 LAPD 풍기단속반이 설치된 2004년 이후에도 LA 지역 위조상품 유통과 판매는 급속히 증가하면서 LA 지역으로 수입되는 위조상품 규모는 현재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LA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위조상품으로 한 달 평균 3천∼6천 달러, 위조상품 제조와 유통으로 한 달 평균 2만5천∼11만5천 달러의 수익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LAPD 풍기단속반은 위조상품 제조와 유통이 단순한 세금 포탈과 재산권 손실 차원을 넘어 조직범죄와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에서 수입되는 위조상품도 크게 늘어나면서 중국과 함께 한국은 LA 지역으로 위조상품을 가장 많이 유통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LAPD 풍기단속반의 관계자는 `이번 한국 서울지방경찰청 방문을 통해 위조상품 단속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며 한국에서 제조되고 유통되는 위조상품의 실태 점검을 위해 직접 현장을 견학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코리아는 LAPD의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해 최근 위조상품을 정품으로 둔갑시켜 경찰의 적발을 피하는 세밀한 유통까지도 적발해 내겠다는 LA경찰의 강력한 의지라고 풀이했다.
LAPD 풍기단속반은 이번 한국 서울지방경찰청 방문 이후 한국 위조상품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