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의 세종시 수정 계획이 하나 둘 구체화되고 있지만 진통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공사 현장을 방문한 한나라당 세종시 특별위원회위원들은 주민들로부터 달걀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세종시 특위 위원들이 탄 버스가 행복도시 건설청에 도착하자, 청사 앞에 모여 있던 주민들이 달걀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막아 더 이상의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예정됐던 주민간담회는 취소됐습니다.
특위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연기군 의장을 만나는 것으로 주민 면담을 대체했습니다.
[진영은/연기군 의회 의장 : 9부 2처 2청을 빼고, 다른 대책이 여기로 갔다, 여기에 지금 화를 내고 있는 겁니다.]
정의화 위원장은 "주민의 뜻을 정부에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지역 민심을 달랬습니다.
[정의화/한나라당 세종시특위 위원장 : 달걀 투척을 하는 거 봤는데요. 이분들의 정서를, 이분들의 말을 행동으로 표하는 것으로 제가 그렇게 받아들이고요.]
민주당과 선진당은 정운찬 총리 해임 촉구 결의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여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세종시 하나로도 모자라서 전국의 혁신도시까지 다 죽이겠다는 이명박 정권의 음모에 대해서 민주당은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기업들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세종시의 손실 또한 결국은 국민의 몫이 될 것입니다. 납세자들의 몫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정우택 충북지사가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정 총리와 충청권 시도지사의 회동을 요구하는 등 여권 내의 진통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강윤구,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