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나면 몸의 통증도 문제지만 더 신경쓰이는 것이 병원비 걱정이죠.
특히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치과질환은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다음 달부터는 암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절반으로 줄고, 치과질환도 건강 보험이 적용됩니다.
올해 7살이 된 영현이는 혼자 칫솔질을 시작하면서 충치가 생겼습니다.
치아 깊숙한 곳에 새로 자라난 영구치를 꼼꼼히 닦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더 이상 충치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금니 사이의 미세한 홈을 플라스틱으로 메워줍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도록 도와주는데요.
일명 실란트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치아 1개당 5만 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진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명숙/주부 : 충치 예방에 도움이 돼서 꼭 해야 하긴 하는 건데, 가격면에서 좀 부담이 돼서 미루고 있는 편이에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음 달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충치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치아 홈 메우기 시술시 건강보험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치아 1개당 1만 원 정도만 내면 치료를 받을수 있는데요.
[박은경/치과전문의 : 치아 홈 메우기 시술을 통해 어린이 충치질환의 약 9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는데, 앞으로 보험이 적용된다면 어린이, 청소년들의 충치예방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암 등 중증질환자들의 본인부담률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한의원에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쓰이는 온습포나 적외선치료에도 보험이 적용되는데요.
[고영/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차장 : 중증질환자, 고액질환자등의 진료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시키고 소아 충치예방이나 한방물리요법 등 진료비 부담이 큰 비급여 항목을 급여로 전환함과 동시에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비 부담을 완화시키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내년부터 척추질환자들의 MRI검사에도 보험을 적용하기로 하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온 노인 틀니, 스켈링 등 치과 질환도 보험급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