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습한파로 서민들은 벌써부터 겨울나기가 걱정인데요. 올겨울에는 에너지 요금인상으로 난방비 부담이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월동 준비도 바빠졌습니다.
[이충웅/연탄 판매 사업자 : 갑자기 추워지니까, 그냥… 연탄 때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주문이 들어와서 정신이 없어요.]
차곡차곡 쌓이는 연탄을 보면서도 난방비 걱정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김효승/연탄 이용 주민 : 조금 가격이 약간 올랐는데 서민들한테는 조금 올랐다고 그러지만 그게 또 부담이 그만큼 가기때문에.]
연탄 가격은 이달부터 개당 489원으로 21%가 올랐습니다.
도시가스요금은 1년 전보다 4.8%가 올랐고, 일반용 전기요금도 2.3%가 올랐습니다.
게다가 지난 2년 동안 겨울철에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난방유의 개별소비세 인하도 올해는 정부가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난방유로 많이 찾는 등유의 경우 리터당 34원 정도의 세금인하 혜택을 올 겨울에는 누릴 수 없게 되는 겁니다.
국제유가의 강세도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이광우/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세계경제 회복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올 겨울에 난방유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의 온기가 아직 일부 계층에만 머무는 가운데, 서민들은 늘어나는 난방비 부담에 올겨울이 더 춥게 느껴질 것으로 걱정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공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