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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북핵 폐기 않으면 고립"…이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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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과 중국이 오늘(17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양국 간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여전했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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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마바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북한이 대항과 도발을 계속하면 국제 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입니다.]

두 나라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갈수록 시장지향적인 환율로 이동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안화 절상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 주석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보호 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원칙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두 나라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몇가지 쟁점에 이견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관심을 끌었던 티베트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핵 비확산과 군사적 투명성을 약속하는 대가로 티베트 독립 반대 입장을 공식 언급해 달라는 중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두 나라가 평등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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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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