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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격장 화재 희생자 첫 장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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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심길성(32) 씨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17일 오전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식 예배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발인식 후 고인의 유해는 부산영락공원으로 운구돼 화장 절차를 밟은 뒤 부산추모공원 내 납골당에 안치됐다.

이로써 이번 참사로 희생된 한국인과 일본인 10명 가운데 첫 장례식이 치러졌으며 18일에는 KR관광 가이드 이명숙(40.여) 씨의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또 일본인 희생자 7명과 나머지 한국인 1명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17일 오전부터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일본인 유가족들은 당초 "시신을 더이상 훼손하지 않고 본국으로 운구하고 싶다"며 부검을 완강히 거부했으나 이번 참사의 원인규명을 위해서는 부검이 불가피하다는 수사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16일 밤늦게 부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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