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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많이 자도 피곤해" 수면장애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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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행복입니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잘 못 자는 수면 장애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아무리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는 30대 남성입니다.

[정재호/30세 : 두 시에 한 번 일어났다가 다시 자면 네 시쯤에 다시 깨고 이런게 계속 반복이 되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도 않고 주말에 많이 자도 개운하지도 않고 그런 증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잘 자지 못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수면 중 심하게 코를 골던 환자가 갑자기 호흡이 멈추면서 한동안 숨을 쉬지 않습니다.

10초 가량 숨을 멈추는가 싶더니 다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코를 심하게 골아댑니다.

[신철/고대안산병원 수면센터 교수 : 이 분 같은 경우는 몸무게가 110킬로 나가는 분이라서 이렇게 보시다시피 숨을 안 쉬는 경우가 10초 이상 끄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그러니까 이분같은 경우는 시간당 100여번 정도의 수면 무호흡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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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수면 장애 환자가 2001년 5만 1천 여 명에서 지난해엔 22만 8천 여 명으로 8년 새 무려 4.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안과 긴장으로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 팔이나 다리가 불편해 잠들기 어려운 하지불안 증후군, 자다가 소리를 지르는 야경증, 몽유병 등이 대표적인 수면 장애인데요.

그 중에서도 잠자는 도중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은 건강에 가장 좋지 않습니다.

[신철/고대안산병원 수면센터 교수 : 산소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뇌세포가 사망하고 그럼으로서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가 되고 조기치매가 온다고 돼 있고요. 심장마비가 많아지고 당뇨도 올 수 있고.]

수면장애 환자는 비만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가장 먼저 살을 빼야 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 자기 3~4시간 전에는 심한 운동을 하지 말고 카페인이 든 음료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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