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을 맞아 우리증시는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됐는데요.
오늘(12일) 코스피지수는 0.2% 가량의 강보합으로 출발됐습니다.
장중 한때에는1,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었는데, 현재는 소폭 오른 1,595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으로 485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금통위와 옵션만기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시장참여자들 간에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9개월째 연 2%로 동결했는데요.
이미 예상이 됐던 부분인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하는 모습입니다.
주체별로 봤을 때 외국인은 아직까지 매수와 매도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상태였는데 금통위 발표된 이후로는 현재 매도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기관이 초반부터 강한 사자세를 보여주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옵션만기일인 만큼, 프로그램쪽의 동향도 주시해야 할텐데요. 현재 23억 원 가량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아직까진 큰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만기일에는 수급의 변동성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장 마감까지 계속해서 주체별 동향을 주시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단연 해운주의 흐름이 우세한데요.
해운동향을 알 수 있는 발틱운임지수인 BDI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BDI지수가 3,600선을 회복했다고 어제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여기서 3%넘게 급등하면서 3700선 위로 훌쩍 올라왔습니다.
이는 3개월만에 최고치기도 합니다.
STX팬오션과 함께 한진해운과 대한해운 등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효성이 하이닉스의 인수를 철회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인수에 따른 부담이 주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었는데요.
이번 인수 철회는 효성의 본질가치 회복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효성이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았었구요.
하이닉스 역시 오름세를 기록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효성ITX와 효성오앤비, 진흥기업 등 효성 관련주들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닷새째 상승세입니다.
어제 중국에서 산업생산이 급등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온스당 1,110달러를 돌파한 상태구요.
오늘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는 즉시 인도분 가격이 1,12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과연 여기서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요.
대체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의 초저금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또 최근 경기 회복흐름에 따라 금에 대한 실제수요가 늘어나면서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금에 대한 투자는 직접적인 종목 투자외에도 펀드투자가 있는데요.
펀드는 금과 관련된 기업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가 있고 금 선물에 투자하는 파생형 펀드가 있습니다.
최근 금펀드 성과는 금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형 펀드보다도 상당히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금의 변동성이 비교적 높다는 점을 봤을 때 보조 투자 상품 쪽으로 접근하는게 나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도 관망심리가 나타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큰 등락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1원 70전 내린 1,156원 20전을 기록중입니다.
역외환율 하락과 주가 강세가 원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로 인해 하락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후장에서는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과 아시아 시장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