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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대비, 서해5도·군사분계선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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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서해상에서 남북한 해군간 교전이 일어난 뒤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보복 도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군은 서해 5도 지역과 군사분계선 접경지역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어난 서해상 교전에서 상당한 피해를 본 북한 해군이 보복성 도발을 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어제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보복 가능성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서 "접경지역의 육해공 지휘관을 정위치시키고 우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할 수 있도록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를 위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통신 감청 등을 통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북한 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아직까지 북한의 보복 조짐은 없다"면서 "지금 현재로서는 그렇다는 것이지, 북한이 시간을 좀 갖고 보복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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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서해 교전 현장에서는 도발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우발적이지 않았나 판단된다"면서 "아직까지 북한의 의도에 대해 정확히 결론내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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