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수요의 1번지'라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입니다.
겨울방학이 가까워오자 전셋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치동에 있는 102㎡ 아파트는 4억 3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한달 새 5천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껑충 뛴 전세값에 매물까지 부족하다보니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입니다.
[대치동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 올 들어서는 최고가로 올라있는데 이런 현상이 신학기가 가까워 오고 강남의 학군 배정이 되면 전셋값이 더 오르지 않을까….]
그렇다면 실제 외고가 폐지된다면 주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외고가 폐지되더라도 강남 8학군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치동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 외고가 폐지된다면 8학군이 더 강세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정부목표가 항상 정책 바뀔 때마다 사교육 없앤다, 또 집값 잡는다 하는데 그게 되나, 안 되지요.]
뿐만 아니라 명문고교가 있는 우수 학군 지역이나 학원가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학군수요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갑/부동산 114 대표 : 외고가 폐지된다면 일반 명문고 주변에 주택시장이 다소 활기를 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남 8학군 주변이라든지 목동이나 일산, 분당 평촌 일대의 명문고 주변이 다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외고 폐지가 사실화된다면 서울 수도권 전역으로 퍼진 전세난과 맞물려 전세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앞으로 부동산 선택제 외에도 외고폐지가 현실화된다면 일부 전세시장이나 월세형 소형 임대차 시장은 더 불안해질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환경이 주택시장에 큰 변수임은 틀림없지만 그 영향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