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신종플루 환자수와 항바이러스제의 투약건수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같은 집단시설의 감염은 줄어 들고 있어서 폭발적인 증가의 한 고비는 넘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는 표본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숫자가 10월 마지막 주에 4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주 전에 비해 105% 증가한 수치로, 환자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항바이러스제의 투약 건수도 11월 첫째주에 10만 명을 기록해 한주 전의 6만 7천명에 비해 50% 증가했고, 중증 환자도 97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 등 집단시설의 환자 발생 현황은 한주 전에 비해 37% 감소한데다, 휴교 학교도 100여 곳 가량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대책본부는 10월 말까지는 환자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11월에 접어들어서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신종플루 사망자가 4명 추가로 확인돼 전체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3명은 고령 또는 만성질환자였지만 사망자 1명은 만성질환이 없는 25세 여성입니다.
대책본부는 모레(12일) 대입 수능시험을 맞아 시험장 별로 분리 시험실 2개씩을 운영해 의심증상 환자가 시험을 치르게 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철새 도래기가 다가오면서 조류 인플루엔자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변종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축산농가 종사자 4만 명에 대해 신종플루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