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플루 백신이 확보된 일부 지방자체단체를 중심으로 오늘(9일)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수능을 사흘 앞두고 전국의 모든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발열 검사도 이뤄졌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옥천보건소는 오늘 옥천군 삼양초등학교 1, 2, 3학년 학생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밖에 전남 등 일부 지자체도 학생들의 예방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은 모레인 11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접종 준비가 끝난 일부 지자체부터 접종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수능을 사흘 앞둔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고 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고열 등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하고 신종플루 의심 진단을 받은 학생은 시험 당일 분리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교육부는 재수생의 경우 모레 예비소집일에 발열 검사를 실시해 의심 증상 학생을 확인하지만,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발열 체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탤런트 이광기 씨의 7살난 아들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최근 들어 증상이 나타나 뒤 사나흘 만에 급속히 악화돼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일교차로 인해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화된 것은 아닌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