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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세종시 해법' 연내 제시 추진

당·정·청 회동서 논의…정몽준 '연내 대안' 마련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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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세종시 대안을 연내에 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종시 논란이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여권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올해안에 세종시 해법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세종시 수정을 공식 선언, 세종시의 자족기능 등을 보완한 대안을 내년 1월까지 제시하겠다고 밝혔으나,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가 반대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자 대안제시를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운찬 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는 전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1시간반 가량 세종시 수정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러 정치일정을 감안, 올해안에 정부측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정 대표의 한 측근이 전했다.

한 회동 참석자는 "정부가 마련중인 대안이 좋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대안이 빨리 나와야 한다는 얘기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종시 문제가 올해안에 종결되지 않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른 일정 때문에 어제(8일) 당.정.청 수뇌부 회동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올해안에 세종시 문제는 종결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이르면 금주말 또는 내주초께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세종시 대안 마련 시점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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