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관문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사업은 본 궤도에 오르게 됐지만, 절차가 졸속이라는 비판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논란 많은 '4대강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환경부가 마지막 남은 남한강 부분 협의 의견을 그제(6일) 국토해양부에 통보했습니다.
4대강 사업 공식 통제 절차가 모두 끝난 겁니다.
[정연만/환경부 자연보전국장 : 국민적 관심이 지대하고 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속한 추진 필요성 등 이러한 사안으로 인해서 철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협의를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습니다.]
4대강에서 멸종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은 모두 68종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사 구간의 습지는 100곳인데, 절반이 넘는 54곳이 영향을 받습니다.
환경부는 보전가치 높은 습지는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고, 새로 습지 84개를 만들기 때문에 하천의 생태 환경은 더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오는 2012년 사업을 마친 뒤 수질도 지금보다 나아진다고 평가했습니다.
강바닥을 파내 물이 탁해져도 수돗물로 쓰지 못할 정도로 되지 않도록 다양한 공법과 장비를 마련했다고 말합니다.
4대강 사업 문제를 환경부가 제대로 짚지 못했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박진섭/운하백지화국민행동 집행위원장 : 환경부가 뭐라고 그럴까요. 역사적으로 굉장히 치명적 오점을, 또 오류를 범하는 행위가 아닌가.]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의 결함을 밝혀내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자세를 다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