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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미군기지서 '총기난사'…범인은 군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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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육군 기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총을 쏜 사람은 육군 소령 군의관으로 밝혀졌는데, 진압과정에서 총탄을 맞고 부상을 입은 채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오후 1시 반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포트후드 미군기지에서 정신과 군의관인 하산 소령이 신체검사장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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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서는 파병을 앞둔 군인들에 대한 신체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지금까지 조사결과 12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으로 지목된 39살 하산 소령은 총기 난사 후 진압에 나선 군경의 총탄을 맞고 부상을 입었지만,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현재는 안정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산 소령은 버지니아 공대를 졸업한 뒤 군의관으로 복무해오다 지난 7월부터 포트후드 기지에서 정신과 진료를 해왔습니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으로 조만간 파병되는 데 따른 불안감과 군 동료들과의 갈등이 범행동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다른 2명의 군인들도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해 곧바로 풀어줬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장도 아닌 미국내 기지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난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포트후드 기지는 미국내 최대 현역병 기지로 파병을 앞둔 군인들에게 전투훈련을 시키는 기지로 이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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