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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증…가장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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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은 폐의 날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숨쉬기가 힘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1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입니다.

집중적인 치료 덕분에 상태는 호전됐지만 아직 생활에 불편함이 큽니다.

[최병표(67)/만성페쇄성폐질환자 : 도보를 해도 서너살 먹은 애들 걸음 걷는 거니까 성인들하고 같이 걷질 못하고 숨이 차가지고 지금 제가 100m도 제대로 못 걸어요.]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기도'가 점점 좁아지는 질병인 '만성폐쇄성폐질환'.

기도에 생긴 염증 때문에 기침과 가래가 나고 호흡 곤란이와 조금 걷거나 밥을 먹기만 해도 숨이 차는 만성질환입니다.

전국의 성인남녀 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살 이상된 성인 가운데 17.2%가 이 병을 앓고 있었는데요.

특히 지난 10년간 환자수가 49% 가량 증가했고 남성환자가 여성에 비해 2~3배 더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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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흡연률이 줄어도 담배로 인한 병은 30년이 지나야 줄어들게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담배 때문에 생기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혹은 폐암은 증가할 전망이고요.]

폐기능의 손상은 천천히 진행되는데다가 절반 이상에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심각한 증세를 보이지 않아 발견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태가 크게 악화된 경우가 많은데요.

하루 한 갑씩 10년 이상 담배를 피웠다면 지금 금연중이라도 반드시 폐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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