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서 청정 전기를 생산하는 시화 조력발전소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로, 내년 말 완공되면 5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진송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해와 시화호를 가르는 시화 방조제 한 가운데에 축구장 13개 크기의 인공섬이 나타납니다.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 시화발전소 공사현장입니다.
설비용량은 소양강댐의 1.3배 정도인 25만 4천킬로와트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차흥윤/수공 조력공사팀장 : 바다가 썰물일 때 저쪽에 있는 수문을 열고 시화호에 있는 물을 우선 바다로 빼냅니다. 그러면 시화호 수위가 낮아지겠죠. 그러고 난 다음에 수문을 닫아놓고 밀물이 도래하면 높이 차이가 생겼기 때문에 이쪽 수차 발전기 쪽으로 물을 받으면서 발전하게 되는 건데요.]
착공한 지 5년만에 오늘(4일)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정치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만기/수자원공사 조력사업처장 : 연간 5억 5천 2백만 킬로와트아워로서 생활인구 50만 도시의 인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3천 5백억 원이 투입되는 시화조력발전소는 연간 86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이산화 탄소 배출권 확보로 연간 80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는 내년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5번째로 조력발전소 보유국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