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금값이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가 국제통화기금 IMF로부터 200톤의 금을 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한건데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금값이 31달러나 급등하면서 온스당 1,085달러,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인도가 우리 돈으로 8조 원 정도를 주고 재정 강화에 나선 IMF로부터 무려 200톤의 금을 샀다는 소식때문입니다.
이로써 인도는 세계 12위의 금 보유국에서 단숨에 9위로 올라섰습니다.
1930년대 미국이 금을 대량 매입한 이후에 특정 국가가 이렇게 많은 금을 한꺼번에 매입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금의 양은 한정 돼 있기 때문에 인도의 이런 금 매입에 자극받은 중국과 다른 국가들까지 금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2003년이후에 금 보유량을 76%나 늘리면서 국부 자산 다양화와 국제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석유 결제 대금으로 달러 대신 금이 잠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설과, 달러 약세 흐름도 금값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국간에 금 사재기 경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속에 금값은 조만간 온스당 1,1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