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겨울 옷이라도 한벌 마련하자고 백화점 같은데 가려다가도 '에이사람많은데 뭣하러 일부러 그런데 가냐'이러면서 참는경우 있으시죠. 아이들이 놀러가자고 졸라도 '사람많은덴 가지마라' 그러고 참으시는데요.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문제는 소비죠. 그 사람들이 안나가서 돌아다니고 그러면 돈을 안 쓰는건데 이 경제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당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피하자는 심리가 많다보니 현재 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각종 사회. 경제적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여행업계의 피해가 커보입니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해보다도 예약이 절반으로 줄었고요.
예약 취소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학생 중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학원가도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런 여파로 지난 3분기 교육·서비스업의 성장률은 -0.1%로 10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GDP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1990년대 초반에 7천만명이 죽은 스페인 독감처럼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에는 성장률이 최대 7.8%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자칫하면 다시 회복하려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앵커>
실제로 또 직장에서도 환자가 속출하면서 어젠가요 첨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산재로도 인정을 받기도 했는데 직장인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 또 기업들은 반발하는 경우도 있겠네요.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2일 홍콩을 다녀온 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인들에 대해 산업재해를 인정했습니다.
국내 첫 사례로 이들에게 병원비와 휴업급여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산재로 인정되는 대상은 확진 환자로부터의 전염이 확인된 보건의료종사자나 공항, 항만 등의 검역관 그리고 고위험 국가 방문과 업무 중 감염이 확인된 일반 직장인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심사 기준이 모호한 데다가 사용차 측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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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가 오늘 새벽 또 떨어졌어요. 나흘째 약세죠. 호제들도 꾀 있는거 같은데 자꾸 사람들이 악재쪽에만 집착하는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게 주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예상과 달리 전달보다 3.6%나 감소했습니다.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건데요.
자동차에, 주택까지 정부 지원이 끝나면서 다시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지수 119포인트 하락하며 9천 7백 선까지 밀렸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6%나 급락하며 2천 백 선이 무너졌습니다.
S&P 500도 20포인트 빠졌습니다.
경제지표의 부진 속에 내일 발표될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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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내 증시도 2% 넘게 떨어졌는데 미국 증시가 계속 하락한 영향이 있었겠죠?<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데요.
이로인해 장중 1천 6백 선이 위협을 받을 정도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시장 모두에서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수급 사정이 나빠진 것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표부터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9포인트 하락했고요.
코스닥은 500선이 무너졌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만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천 19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중기 추세 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 만큼 추가 하락을 점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별다른 호재가 없는 가운데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비관적인 전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80달러를 넘나드는 국제 유가와 글로벌 출구전략 본격화에 대한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 8, 9월 대규모로 유입된 달러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걱정도 불안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단기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준 데다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국내외 생산이 늘고 있어 1천 5백 중 후반을 지지선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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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금자리주택 예정지를 중심으로 자그마한 비닐하우스가 생긴다고 할만큼 보상을 노린 각종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보금자리 주택이 투기와 각종 불법행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모두 보상을 노린 조취들인데요.
어떤 불법 행위들이 이뤄지고 있는지 화면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비닐하우스 안에 급조된 가재도구들이 즐비합니다.
주거용 시설로 인정받아 입주권을 얻어내기 위해섭니다.
또 다른 데는 빈 벌통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데요.
양봉업자에게 주는 상가용지를 노린 겁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지구와 2기 신도시에서 이 같은 투기행위 25건을 적발하고 단속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항공사진을 촬영해 투기 대응 자료로 활용하고 곳곳에 CCTV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뒤늦은 대응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투기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