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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 당선자 "세종시 원안대로 가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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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의 대변자로 뽑아주신 증평.진천.괴산.음성군 유권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군민께 약속한 것을 이행하는 것으로 큰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28일 실시된 이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정부가 무산시키려고 하는 세종시(행복도시) 건설과 진천.음성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당 차원에서 힘을 보태기로 한 만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정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 요인은.

▲ 정부의 세종시 건설 무산 움직임과 서민생활의 고통, 쌀값 폭락으로 멍든 농심 등에 중부4군 군민들이 정부와 여당에 대해 단호한 심판을 보낸 것으로 본다.

--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 세종시 문제는 민주당 차원에서 무산 또는 축소시키려는 정부와 싸워 원안대로 처리되도록 하겠다. 혁신도시 건설은 한나라당 지도부와 경 후보도 약속한 사항이니만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더 이상 충청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 선거운동 기간 어려웠던 점은.

▲ 이번 선거는 김종률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형이 확정되면서 불과 한 달 사이에 치러지게 됐다. 당이 나를 필요로 한다고 해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20일만에 부랴부랴 선거전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고향이 음성이지만 다른 후보들로부터 '철새'라는 공격도 많이 받았다.

--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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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운동 기간 많은 주민들을 만났고 이들로부터 마음 속 깊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농민과 서민들이 살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느끼면서 국회의원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수도권 규제 철폐로 인해 우리 충청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쌀값 폭락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충분히 들었다.

-- 국회의원으로서 각오는.

▲ 공약으로 제시한 쌀값 안정 대책 마련과 기초노령연금 인상 등 노인들의 복지향상, 중소상인과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한 대형마트 입점 제한, 행복도시와 혁신도시의 원안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음성이 배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뒤를 잇는 커다란 재목으로, 중부4군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돼 지역발전, 국가발전을 앞당기면서 희망의 정치를 열어 가겠다.

(음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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