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국에서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200곳을 넘어섰습니다.이렇게 되자 정부가 16개 시·도 부교육감를 긴급 소집해 지역별 휴교령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플루가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무서운 속도로 번지자 교육당국이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28일)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의사와 학부모, 초·중·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긴급 전문가 회의를 열고 학교별 휴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염을 예방하는데 휴업이 과연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많다"며 "하지만 하루사이 휴업 학교가 배로 늘어나는 등 상황이 심각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저녁 8시 전국 16개 시도 부교육감을 긴급 소집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일 중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정부 입장을 최종 정리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휴업방안으로는 학교당 몇 % 의 학생이 감염됐을 때 휴업을 결정한다는 방안과 아파트 밀집지역 등 소지역 단위로 단체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까지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모두 20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유치원 26곳, 초등학교 103곳, 중학교 55곳, 고등학교 14곳 등으로 어제보다 배이상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