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외국어고 존폐 논란 속에 외고와 교원단체, 한나라당 의원들까지 대거 참석해 오늘(27일) 치열한 찬반토론을 벌였습니다. 해법은 다양했지만 견해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어고가 변해야 한다는 데에는 토론 참석자들 대부분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폐지 반대론에 선 쪽은 선발방식 개선에 무게를 뒀습니다.
[이원희/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 20% 이하의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해서 얼마든지 뽑아서 돈을 들여서 그 학생들이 개천에서 용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제는 해야될 일인데 그걸 했느냐.]
외고를 폐지하고 국제고나 자사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해법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강윤봉/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공동대표 : 만약에 외고가 자율형 사립고의 수준에서 변환을 한다면 그부분이 저희도 찬성을 합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박영아/한나라당 의원 : 제2 외국어 능력을 기반으로 한 특히 인문·사회학 쪽의 인재양성 측면에서 역할을 해야되고 그리고,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전혁/한나라당 의원 : 수업 분위기, 그거 떠나가지고 특별히 외고가 수업적으로 잘가르치는 거 모르겠다.]
이에대해 외고 측은 최근의 외고 존폐논란 자체가 다분히 정치적 여론몰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강성화/전국외고교장협의회장 : 남보다 일찍와서 늦게까지 공부시키고 있고 그러한 결과로 좋은 대학에 가는데 그것이 마치 무슨 죄를 지은 것 처럼 몰아 부치고 있어서 저희들이 아쉽게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외고의 특성화고 전환 법안을 곧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외고 교장단은 이에 대해 법적 투쟁까지 불사하겠다고 맞서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