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6일) 하루에만 5명의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온데 이어 오늘도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은 오늘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종플루로 인한 3명의 추가 사망자 중 2명은 고위험군 환자입니다.
76세 여성은 치매와 골다공증 환자였고, 84세 남성은 고혈압 환자였습니다.
또 26세 여성 사망자는 신경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일주일 뒤 사망했습니다.
20대 여성이 사망하자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앓고 있던 신경계 질환이 무엇인지, 또 고위험군 조건에 해당하는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3명의 사망자의 사인이 신종플루로 확인될 경우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9시부터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첫 접종 대상군은 환자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의료진과 방역요원 등 80만 명입니다.
오늘부터 거점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거점약국, 방역요원, 종합병원과 동네 병의원의 의료진들이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이어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단체 접종이 이뤄집니다.
접종 대상자라 하더라도 원하지 않을 경우 접종하지 않아도 되지만 최근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접종을 해 항체를 만들어 둘 것을 보건 당국은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