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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재보선 투표율에 촉각…40%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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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재보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변수로 투표율이 꼽힌다.

재보선의 경우 대선이나 총선 등 전국 선거에 비해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지난 2000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을 살펴보면 총 9차례의 국회의원 재보선 가운데 투표율 40%를 넘은 것은 2001년 10월(41.9%), 2005년 10월(40.4%), 지난 4월(40.8%) 등 3차례에 불과하다.

투표율이 30%에 못미친 재보선은 2002년 8월, 2003년 4월, 2006년 7월 등 3차례였다.

이번 10.28 재보선의 경우 각 지역의 접전 상황을 감안할 때 투표율이 높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5개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가운데 강원 강릉을 제외한 4곳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여당의 지역일꾼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맞붙어 `흥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과열된 측면이 있고 지지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장 유인을 위한 각 당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중앙선관위는 내부적으로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을 40% 초반으로 잡고 있다. 당초 40% 중반대의 투표율을 목표로 `방문 홍보단'을 운영하는 등 투표율 제고 활동을 펼친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

각 당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에 유리하고,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공식이 이번 재보선에서도 적용될지가 우선 관심사다.

특히 수원 장안,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지에서는 투표율이 당락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중 4개군을 한 지역구로 하는 충북 보궐선거의 경우 소지역주의로 인해 각 군의 투표율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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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낮은 투표율이 한나라당에 꼭 유리하다고 볼 수 없으나 투표율이 상당히 높아질 경우 젊은층의 선거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투표율 제고를 위해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점심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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