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분기 GDP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가 지난해 4분기 부터 본격화 되었기 때문에 올해 3분기 GDP가 지난해 3분기의 GDP보다 크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금융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했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2분기 대비 성장률도 7년 반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회복의 속도도 빠르다는 뜻입니다.
권란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2.9%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 대비론 지난 2002년 1분기 3.8% 성장을 기록한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0.6%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입니다.
제조업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소비와 투자가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조업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자동차 부분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분기보다 8.7%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도 0.6%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은 토목건설 경기가 둔화하면서 0.5% 감소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습니다.
민간 소비는 승용차와 의류, 오락문화 부문에 대한 지출이 늘면서 2분기 때보다 1.4% 증가했지만 지난 분기 증가율 3.6%에 비해선 둔화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선박 같은 운수장비와 반도체 제조 기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지난 분기보다 8.9%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전기 대비 5.1% 늘었고, 수입도 8.4% 증가했습니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 총소득은 지난 2분기보다 0.4%, 지난해와 비교해선 3.6%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