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운 로봇이 온몸을 떨고 기침을 하며 눈물까지 흘리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환자 로봇으로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치료요령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환자의 특성을 정확히 진단해 알맞은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로봇은 증세가 심해지다가 숨을 멎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25명이 신종플루로 숨진 일본에선 겨울이 되면 환자 수가 2천 5백만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 -
프랑스 파리 서쪽에 위치한 상업지구 라데팡스에 저마다 손에 바나나를 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오는 12월 라데팡스 개발위원장 선거에 나올 예정인 사르코지 대통령의 아들 장 사르코지가 이미 위원장 자리에 내정됐다는 소문 때문입니다.
이들은 대통령이 권력을 이용해 세습정치를 하려 한다며 손에 든 바나나를 전화기 삼아 인사청탁 압력을 가하는 대통령을 흉내 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장 사르코지는 개발위원장 자리에 관심없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 - -
지난 20일 새벽 5시. 중국 다롄시에 있는 한 호텔로비에 난데없이 야생사슴 한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사슴은 시 동물원 야생보호팀 직원이 쏜 마취총을 맞고 동물원으로 안전하게 옮겨졌습니다.
동물원 측은 사슴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사슴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