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원화강세 가속…"외환시장 안정대책 전면 검토"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환율에는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많지만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환율을 안정시키는 것이 당국의 매우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오르는 것이 좋기만 한 것도, 내리는 것이 좋기만 한 것도 아니라서 더욱 어려운데요. 올초만 해도 환율이 너무 높아서 불안하더니 이제는 너무 빨리 하락해서 수출기업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참에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 관련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말 1,273원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9월말엔 1,178원으로 100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원화 절상률이 8%를 넘어 7%인 일본 엔화나 0.1%인 중국 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 국가 보다 절상률이 크게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환율 급변동으로 인한 외환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급격한 원화강세가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정부는 먼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으로 대책반을 만들어 외환 관련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외화 차입 규모를 제한하고 은행에 대한 외화부채비율의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환율의 급격한 쏠림 현상이 있을 경우 외환 관련 규제를 언급하는 등의 구두 개입을 통해 투기세력을 위축시킨다는 복안도 마련했습니다.

장기적인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2천500억 달러 수준인 외환보유액을 더 늘리고 통화스와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규제는 이미 국내에 들어온 자본 마저 빠져나가게 하는 역효과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