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0.28 재보선 선거구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21일)은 마지막으로 경남 양산을 살펴봅니다. 여당 대표를 지낸 실세와 친노 후보가 첨예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대표직을 내놓고 재보선에 뛰어든 박희태 후보는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힘있는 여권의 실세임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후보 : 양산에 무엇보다도 지하철 망을 완성을 시켜야 되고 또 첨단 산업 단지를 계속 유치해야 활력이 생깁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와 가까운 지역 특성을 감안해, 친노 진영의 송인배 후보를 내세우고 정권 심판론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송인배/민주당 후보 : 지방에 있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왔던 노무현 정책이 이명박 정책에 대한 분명한 문제 제기고, 경고의 표시다.]
민노당 박승흡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대책을 앞세우고 있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양수 후보는, 이 지역에서 17대 의원을 지낸 경력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승흡/민주노동당 후보 : 양산 노동자 일자리 지키고, 청년 실업자, 그리고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겠습니다.]
[김양수/무소속 : 여론조사를 통하여 2위로 된 후보에게 공천을 줬다는 자체가 우리 양산 정서를 무시한 오만한 공천후보고.]
박근혜 전 대표의 특보를 지낸 유재명 후보와 김상걸, 김용구, 김진명 후보도 "지역현안을 가장 잘 아는 양산 토박이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남 양산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경남에서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이어서, 어느 후보가 자신의 지지층을 가장 많이 투표장으로 불러 올 수 있을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