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봄철 불청객이라는 황사, 지금은 가을철 불청객이라는 말로 바꿔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올 가을 들어 벌써 세 번째 황사가 나타났고 앞으로도 더 찾아올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는 서해안과 남부지방에, 오늘은 중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올 가을 들어 벌써 세 번째 황사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큰 폭으로 올라가 서울의 경우 오전 한 때 입방미터당 338μg까지 올라갔습니다.
평상시보다 6배나 많은 것입니다.
내일 새벽에도 또 한 차례 옅은 황사가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화북지방에서 불려 올라간 황사가 발해만을 거쳐 우리나라로 날아오고 있기 때문에 내일 새벽 서해 도서지방에서부터 황사가 나타나기 시작해 올 가을들어 4번째 황사가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5차례에 그쳤던 올 봄 황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올 가을에는 황사가 계속 잦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기상청 황사연구과장 : 몽골과 중국에 황사 발원지가 최근 가문데다 이례적으로 강력한 저기압이 자주 발생하면서 앞으로도 가을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더구나 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발원지가 더욱 고온 건조해지면서 황사가 계절 구분 없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6.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조금씩 올라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