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여느 카페를 연상케 하지만 이곳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주민자치센터입니다.
각종 운동시설은 기본이고 골프 연습장에 수영장, 게다가 사우나 시설까지.
웬만한 시설을 멀리가지 않고 언제든 쓸 수 있습니다.
[고은숙/서울 반포동 : 스포츠센터 들어와 있으니까 안 나가도 되고, 바깥에….]
[이두강/서울 반포동 :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수영하고 또 런닝머신하고, 오후에는 골프, 헬스, 저녁에는 산책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동시설 운용비용은 월 3만 원.
일괄적으로 입주민의 관리비에 매달 청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때문에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입주민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들 역시 커뮤니티 시설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16일 문을 연 영종지구의 한 모델하우스.
인천 앞바다를 내다볼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최상층에 팬트하우스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송진경/견본주택 방문객 : 아파트 공간 안에서는 다른 손님이나 집안 행사가 있을 때 여러 사람 초대해서 뭐 하기가 그렇잖아요. 공간자체가 그런데 입주민들이 다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공간이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아파트의 3.3㎡ 분양가는 980만 원 안팎입니다.
해당 건설사는 분양가격이 제한돼 있어 수익성을 놓고 고민에 빠졌지만,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설명입니다.
[이춘석/건설업체 홍보팀장 :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서 수익성은 일부 떨어질 수 있지만, 입주민의 만족감도 높이고 그에 따라서 저희 브랜드 가치도 상승하기 때문에 두배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거의 다양한 편의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커뮤니티 시설 또한 확산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향후 공동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도 뒷받침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