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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차량통행 시작…절반이 구경꾼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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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에서 7번째로 긴 인천대교의 일반 차량 통행이 오늘(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거센 바닷바람이 위협적이었는데도, 찾아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개통 첫날 표정, 박상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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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시, 인천대교 진입을 통제하던 차량이 빠지며 바다위 고속도로가 열립니다.

4년 하고도 넉달을 기다려온 순간입니다.

63빌딩 높이의 주탑은 화려한 조명을 받아 웅장함을 한층 뽐냅니다.

[황인서/인천 학익동 : 기다린 건 아침 오전부터 왔는데요. 역사적인 날에 온 것만 해도 아주 기쁩니다.]

낮 12시.

요금소를 지나자 도심운전의 짜증과 스트레스를 날리듯 차들이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하지만 주탑 방향으로 갈수록 점점 속도를 줄이더니 갓길에 멈춰 서는 차들이 나옵니다.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려 서해 바다를 구경하기도 하고 기념 사진도 촬영합니다.

[인천대교 이용자 : 해외에 온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있는 것 같지가 않고….]

바로 옆에서 차들이 쏜살같이 달리는 위험한 상황.

이 때문에 도로 관리 회사는 차를 세우지 말라는 안내 방송을 하루 종일 내보내야 했습니다.

[운전자분께서는 지금 즉시 차량에 탑승하셔서 갓길에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속차량 관계자 : 경찰하고 협조해서 단속해도 지나가면 또 정차해서 고속도로인지 국도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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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핸들이 제멋대로 움직여 위험을 느꼈다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에도 불구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경차나 화물 차량이 통행에 아무런 제지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정재원/인천 십정동 : 빨리 달리면 안 되겠어요. 경차같은 경우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바람이 많이 불어가지고 휘청할 정도로. ]

조금전인 7시까지 3만 대 가량이 인천 대교를 이용해 자정까지는 하루 평균 통행량 예상치인 3만 5천대에 비슷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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